대전시가 ‘주제가 있는 공원’ 100개소 조성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17일 염홍철 대전시장이 “마을단위 주민들의 휴식·소통공간을 위한 도시 녹색공간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대상공원별 민간추진위를 구성해 테마형 마을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염 시장은 마을기업 육성과 관련해서 “지역특성과 공동체성, 사업성을 확보한 마을기업을 선정·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역공동체란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데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추진 예정인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변경해 시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장미공원, 조각공원, 체육공원 등 대상지별 특성에 맞는 ‘주제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는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테마놀이 도입을 위한 ‘행복어린이공원 조성사업’으로 2014년까지 100억원 투입해 100개소를 새롭게 조성한 후, 2단계사업으로 2017년까지 120억을 추가로 투입해 60곳에 대한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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