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마다 지역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자체를 디자인화하는 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파주시 월롱면사무소(면장 김태회)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2년째 지속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월롱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비 1억5천만 원(보조 1억, 자부담 5천)을 투입, 불량담장 철거 개량 및 조경사업을 실시 마을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롱면은 지난 2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상자를 초청,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2일 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사업량 50동에 대해 호당 3백만 원(보조 2백만 원, 자부담 1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겨울동안 조사한 불량담장 철거 개량 및 조경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그동안 월롱면내 농촌환경을 저해하는 화장실이나 두엄더미, 폐농기계는 곧 철거될 예정이며 사업을 신청한 50동의 주택들은 노후된 담장이 철거되거나 개량 후 조경을 실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할 전망이다.

월롱면은 지난 해 노후되거나 미관을 해치는 건축물을 말끔히 정비한 바 있다. 그러나 개인 소유물인 노후 담장에 대해서는 강제철거할 법 규정이 없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 불량담장 철거 개량 및 조경사업을 벌이게 됐다.
21일 주민설명회에서도 월롱면은 마을내 노후된 담장과 일본, 호주 등 선진국 담장 사례를 일일이 소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김태회 면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월롱면은 타 읍면보다 한결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제2, 제3의 사업으로 계속 연계해 월롱면이 선진국형 생활환경으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