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오는 12일 도심재생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중구의 역사․문화! 세계 속의 창의도시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중구청에서 추진한 도심재생사업들을 살펴보면 2007년 근대문화공간 디자인개선사업과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2010년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인 종로·진골목 골목길 환경개선사업과 경상감영공원 주변 가로환경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여 도심 재활력의 기반을 조성하였다. 또한 2011년에는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대구읍성상징거리조성사업은 대통령직속의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으로도 선정되었다.

이러한 사업 성과들을 바탕으로 대구 중구가 가진 역사․문화적 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일본에서 도시경관공학을 최초로 실행한 교토대의 타츠미 카즈오 명예교수와 개항기 이후 근대역사 자원을 가진 고베시가 문화유산을 통해 도시재생을 하고 도시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강연할 고베시의 하시다 유키히로(도시계획국 부장)와 유럽의 도시재생 실무자이자 학문적으로 깊이를 추구한 피터페레토 서울대 교수를  초청하여 강연을 가지게 된다.

일본과 유럽 석학의 강연에 이어 대구 동성로 공공디자인사업, 근대역사문화벨트 마스터플랜수립 등 여러 공공디자인사업을 대구 중구청과 함께 진행한 이정호 경북대 교수가 공생과 공동체문화, 창조도시라는 주재로 강연을 하게 된다.

아울러 류중석 중앙대학 교수, 우신구 부산대학 교수, 박용서 경북대학 교수, 백승만 영남대학 교수 등 토론자들이 대구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도시발전의 방향을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포럼과 세미나 등으로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와 경험을 쌓고 지역을 대표할 분야 선정과 가입조건 충족을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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