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기면 진짜 친환경 농산물이 배송되는 네오게임즈 ‘레알팜’

네오게임즈는 ‘진짜 농장이 온다’를 모토로 게임 중 농사 숙련도를 높이면 쿠폰을 통해 친환경 채소와 과일이 배달돼오는 게임을 개발했다.

‘레알팜’은 서울대 원예학과 전창후 교수팀의 검수 및 테스트를 통해 실제 농사에 가까운 리얼리티를 추구한 게임으로, 실제 농사처럼 거름주기, 물주기, 온도관리 등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더 좋은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

특히 ‘레알팜’은 농사 숙련도를 높여 달인·신 등급의 농산물을 수확하면 얻을 수 있는 레알 쿠폰을 통해 친환경 채소와 과일 등 실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 성장에 따라 스킬을 투자하는 RPG 요소, 유저들이 판매한 작물의 수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시장 시스템 등 기존 팜류 게임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김병수 네오게임즈 팀장은 “실제 친환경 농산물을 배송 받게 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유저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특히 다운로드한 유저들이 게임성에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레알팜’을 즐기고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우 대표는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실제 논의 벼가 수확되는 과정을 보며, 실제로 벼나 작물을 키우기 어려운 도시민에게 농작물 재배과정의 희노애략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사실적인 게임성과 RPG와 같은 성장 요소가 있는 팜게임개발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실제 농산물을 받은 유저 1호는 4일 만에 나왔다. ‘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로, 당초 첫 응모자가 나오는데 한 달은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일 만에 10장의 쿠폰을 모두 모아 개발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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