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 관저1동 주민센터 옥상이 텃밭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지난 27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저하늘 텃밭’ 현판식을 갖고, 옥상텃밭을 개장했다.

관저하늘 텃밭에서 재배되는 채소는 매주 목요일 복지만두레의 손을 거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재료로 전달된다.

옥상텃밭은 친환경 채소 섭취로 건강 증진과 콘트리트 구조물로 조성된 삭막한 도심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옥상 건물 표면온도를 2-3도 정도 낮춰 도시 열섬효과를 방지하고, 냉방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자투리땅에 마련된 조그만 텃밭은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농작물 재배에 참여하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농작물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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