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에서 다양한 농사활동을 직접 체험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맛볼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처음으로 도시농부를 위한 아파트 옥상 텃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옥상 텃밭사업은 아파트 옥상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농사활동으로 주민간 공동체 형성은 물론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녹색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파트 옥상의 농업활동을 위해 아파트 주민 60%이상 또는 맨 위 층 거주자 100%의 동의가 이루어진 아파트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옥상텃밭용 플랜트박스 및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자재와 계절별 종자 또는 모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시기별로 집합교육을 통하여 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힐링 텃밭이 운영될 수 있도록 업무담당자가 주기적으로 순회하면서 지도할 수 있도록 전담 지도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말 아파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하는 평가회를 개최하면서 가든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호응도가 높을 경우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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