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5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전국 5개 국가산업단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오전에 구미산단 현장에서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5 국가산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구미5 국가산단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구미시 지역의 산업용지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대구와 포항, 광주·전남, 장항 등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토지보상, 공사착수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지정된 이후 LH공사의 재정 사정 등으로 지연돼왔다.
올해부터 구미 5국가산단과 대구 국가산단은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착수할 계획이며, 포항, 광주·전남과 장항 등은 금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여 내년도 상반기 중에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총 면적 3만907천㎡ 부지에 들어설 5개 국가산업단지에 단지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총 5조45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09조원의 생산효과와 55만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