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자연보전총회 사전행사로 열린 제주 환경대축제에서  제주 해녀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퍼포먼스 이벤트가 선보였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막을 2주 앞두고 개최지인 제주는 벌써부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으로 열기가 뜨겁다.

제주에서는 WCC와 연계한 환경대축제가 16일부터 31일동안 제주도내 11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16일 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한 환경대축제는 자연사랑 작은 콘서트, 제주 환경사랑·자연보전 실천 서약식 및 Hand Printing, 2012 제주 자연보전 합창단 공연, 세계환경수도 기원 종이학 타임캡슐 전달, 미래로 쓰는 편지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오전부터 검은오름과 연계한 ‘Black Food’ 체험, 환경사랑 어린이 합창대회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거문오름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웃뜨르축제와 각종 이벤트 축제가 한라수목원 등 11개 행사장 주변과 제주도 일원에서 연속적으로 열린다.

환경대축제는 환경, 문화, 역사 등 제주의 모든 분야의 이야기를 500여개의 프로그램 엮어 아름다운 나눔 장터 ‘에코 벼룩시장’, 한국전통연희(민속놀이) 한마당, 다문화 가족 Festival ‘다문화 한 가족 축제’, 2012 제주 라이브 뮤직 Festival ‘스페이스 공감’ 제주 Echo Healing '休‘ Festival, 환경 대축제 Open Forum, Green Film Festival ‘함께 사는 지구 만들기’ 숲속 영화관,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낭만캠핑 축제’, 제주의 멋·자연의 맛 ‘세계한식축제’, 자전거 라이딩 페스티벌 ‘제주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환경대축제에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 등 10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국제환경도시로서의 제주도 위상 확보로 2020 세계환경수도 공식 인증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총회와 환경대축제 기간 동안 제주의 역사, 문화, 생태 등을 알릴 생태문화해설사 172명을 환경대축제장 11개소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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