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천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에서 개최될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180여 개국, 1200여개 단체,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총회를 준비하는 우리 정부와 제주도는 WCC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개막을 2주 앞두고 총회 준비가 한창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김종천 사무처장을 통해 이번 총회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무엇인가?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환경과 관련해 가장 오랜 역사와 국제적으로 광법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우리가 이번에 개최하는 총회는 역대 최대 환경회의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빈곤퇴치 등 지구촌 주요 환경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총회 기대 효과는?
환경분야의 글로벌 리더국으로서의 국격이 높아질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에서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국내 환경정책을 알려 환경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녹색성장 선도국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과 자원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공감을 이루는 계기이자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환경조경인과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국민적인 참여와 성원 있어야 성공적인 총회 개최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지만 이번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처럼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회의는 드물었다. 자연보전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천은 결국 전문가들과 국민 개개인의 일상에서 나오는 것이며, 국민의 참여 없이는 실현하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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