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9개국, 124개 정부기관, 1018개 NGO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세계자연환경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와 조직위는 ‘친환경 스마트 총회’로 치러낼 계획이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준비단계부터 폐막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친화적으로 운영, 행사시 발생되는 탄소배출 등 각종 오염물질을 최소화해 지구 환경 보전을 실천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탄소배출 없는 환경 친화적 총회

우선 총회는 회의장 조성 및 운영, 운송수단, 숙박시설 등 모든 부문에서 친환경적으로 준비된다.

총회가 치러질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 절전형 승강설비 등을 갖춘 친환경 회의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국제건벤션센터는 WCC를 맞이해 예산 126억 원을 투입, 에너지 절전형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해 8월말 완공된다.

이외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호텔 구간의 셔틀버스는 전기버스로 운영되며, 주요인사 이용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20대를, IUCN 사무국 등에는 전기승용차 2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숙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숙박시설에 에너지 절약, 자원절약 등 친환경 총회를 위한 준수사항을 이행토록 독려한다.

IT기술 적극 활용한 ‘스마트 총회’

조직위는 종이사용을 최소화 하기위해 총회 최초로 각종 회의자료 등을 전자매체 및 태블릿 PC등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총회’로 준비했다.

총회 자료를 비롯해 셔틀버스 시간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웹을 구축해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이 기간 동안 갤럭시 노트 10.1을 지원, IT기기가 없는 참석자에게도 태블릿 PC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웹을 통해 종이가 없어도 판서,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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