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베이비부머 세대 410명을 대상으로 조경관리, 바리스타 등 무료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1955년~1963년에 태어난 세대로 지난해 기준으로 약 712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들은 5-10년 사이에 본격적인 은퇴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시는 이들에 대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경관리,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도배 등의 기술교육을 9월부터 2-3개월간 실시한다.

교육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유공자 등은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교육은 기관별로 실시되며, 조경관리는 동부기술교육원과 북부기술교육원에서 각각 40명과 60명을 선발한다.

강동구 고척로에 소재한 동부기술교육원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22일 면접을 통해 24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노원구 덕릉로길에 소재한 북부기술교육원은 9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9월 18일 면접을 통해 9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준비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체계적 기술교육은 필수적인 코스”라면서 “은퇴 후에도 기술을 활용한 취업과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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