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과 공동으로 ‘2012년 태화강 백로생태학교’를 오는 21일 오후 5시 20분 태화강 둔치 먹거리단지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생태학교는 국내 최대 백로 번식지인 태화강 삼호대숲에 대한 보존 가치를 조명하고 일반시민 및 학생들의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및 시민 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백로 생태학교는 야생조류(황로, 왜가리, 괭이갈매기 등) 방사, 백로 관찰, 백로 생태특강, 체험학습(종이백로 만들기, 태화강 탐사), 울산학춤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생태특강 강사는 이기섭 한국환경생태연구소장이 나서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이 되고 있는 태화강 삼호대숲의 백로와 태화강의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참가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울산시 환경정책과(052-229-3141, 3145)로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삼호대숲은 매년 1500쌍의 백로가 번식을 위해 둥지를 틀고 6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백로 번식지이다”라며 “까마귀, 바지락과 함께 울산 태화강에 서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생물자원 3보(寶)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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