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화정천이 흙·모래 ·자갈로 어울어진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안산 화정천이 흙·모래 ·자갈로 어울어진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안산시(시장 박주원)는 지난 1일 화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을 갖고 2011년 10월 준공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안산시가 추진하는 화정천 생태화 사업은 현재 환경과 주민이용이 열악한 화정천(화정동~초지동) 5.2Km 구간을 2급수로 개선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568억원을 투입해 생태, 경관, 주민이용, 친수환경 등을 고려한 자연친화형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특히 화정천과 안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하수종말처리장 역할을 하게 될 수질정화시설을 건설하여, 하루 5만 톤의 물을 정화한 뒤 이중 2만 톤을 화정천 상류로 보내 하천수로 다시 사용하게 된다.

또 하천 호안에 갈대나 부들 등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을 심고 둔치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화정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하천 주차장등 콘크리트 구조물들을 모조리 걷어내고 흙과 모래와 자갈 등 자연으로 이루어진 옛 냇가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화정천은 수량이 부족하고 각종 오수가 흘러들어 농업용으로도 활용이 불가능한 5급수 이하 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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