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제천 백운산에 조성한 덕동 생태숲이 6년여의 공사 끝에 마침내 10월 31일 개관했다.

2003년부터 6개년에 걸쳐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250ha의 도유림에 5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덕동 생태숲에는 비지터센터 1동, 관리동 2동, 안내동 1동, 산촌집, 숯가마, 전망대, 주차장 등 편익시설과 생태체험로 6개소 12.5㎞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원을 들여 바이오동산 1.1ha, 황토포장 1130㎡, 조경수목.약용식물.산야초 15만2000본 식재 등 보완사업을 완료했다.

생태숲이 들어선 이곳은 골짜기 5km에 이르는 덕동계곡이 있어 맑은 물과 아름다운 바위, 짙은 녹음의 숲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2년에는 4억원을 투자해 63ha의 산림욕장을 조성하여 여름 휴가철 전국 각지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아들고 있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청소년, 학생 등 탐방객들의 심신휴양과 자연탐사, 체험학습 등 생태교육장으로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충북의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명소로 각광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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