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시는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훼손된 억새를 보존하고 자원화하여 전국 최대 억새군락지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 친환경 순환탐방로 하늘억새길
시는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 메카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5천3백억 원을 투입 10개 선도사업에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하늘과 바람, 억새와 길,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친환경 순환탐방로인 하늘억새길(29.7km) 조성, 간월재 휴게소 건립, 석남사 숲속보행로 조성 등 11개 세부사업을 완료했다.

억새군락지 복원사업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 10대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주변 환경의 식생환경을 파악하여, 훼손된 기존 토양이나 유실된 부분에 대한 지반안정화 작업 후 현재 지형과 식생을 충분히 고려한 기반시설 조성과 억새식재·관리를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해발 1000m 고산군에 위치한 울산 12경의 하나인 신불산 억새평원과 제약산 사자평원 등 영남알프스 일대의 억새를 ‘숨어있는 자원 명품화 사업’으로 정하고 ‘영남알프스 산림생태 ’억새‘복원 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2017년까지 21억5000만 원을 투입하여 억새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훼손방지를 위한 지반안정을 위해 배수시설, 노면정비, 데크설치 등 기반시설 조성은 시가 2013년까지, 억새식재와 관리 등 억새 생태복원은 울주군이 오는 2017년까지 시행하게 된다

한편 연말까지 영남알프스 둘레길 조성, 영남알프스 스토리텔링,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 억새 대축제 개최 등 6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며, 복합웰컴센터 건립, 작수천 명소화사업, 석남사 수변공원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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