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봉건)는 지난해 7월 제정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에 따라 대학원을 개설하고 올해 신입생을 모집해서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통문화대학교는 11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시행에 따른 대학원 신설과 대학운영 중장기 방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학부 과정보다 심화된 고도의 창조적 전통문화전문인 양성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해 미래의 창의적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설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을 제정하고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쳤다”면서 “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분야 교육이 이론은 물론 대규모의 실험·실습과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응용력을 갖출 수 있는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개교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조경학과, 문화재관리학과 등 6개 학과 560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 고등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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