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유인촌 장관, 남경필 의원)가 주최하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가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며, 부산은 광복로 개선사업의 성공 사례를 선보이고, 대구 동성로의 개선사업을 포함한 대구의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도 전시된다. 인천광역시 또한 회색공장지대를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Eco Friendly Zone 조성사업의 구체화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31일에는 공공디자인 개선에 기여한 공공기관, 기업, 개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과 '디자인정책 공모전'의 시상 및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한, 핀란드의 헬싱키디자인대학 미코 파카넨(Mikko Paakkanen) 교수, 핀란드 건축 박물관 관장 세베리 블롬스테드(Severi Blomstedt) 등 북유럽의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샵'과 '어린이 창의력 교육 강좌'도 마련되어 북유럽 교육현장의 성공사례를 통한 디자인 철학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에는 특히 핀란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인 안애경 작가를 아트디렉터로 선정하여 북유럽의 친환경 디자인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주제관', 각 지자체의 공공시설 개선사례가 소개될 '공공관', 공공디자인의 향상된 수준을 제시하는 '기업관' 등 테마별로 구분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공공디자인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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