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가족공원에 조성된 공공수목장 내부 전경

인천시설관리공단은 22일 인천가족공원에 국내 최초로 정원형으로 꾸며진 공공수목장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단은 승화원 뒤편에 마련한 수목장림이 사실상 만장상태에 이르렀고 수목장을 선호하는 유족의 요구에 부응하고 정부의 장사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공공수목장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수목장은 공원 내 자체 인력인 노인정원관리사를 활용해 문학경기장 밀식수목 중에서 수형이 양호한 수목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조성됐다.

공단은 수목장 내에 인천을 상징하는 배 모양의 헌화대와 물고기가 자라는 분수대, 다양한 야생화와 유족의 편의를 고려한 벤치를 설치해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의 선호도를 충족했다고 강도했다.

부지 1669㎡(약 500평)에 추모목 수량은 71주, 추모목의 크기는  2~5m이며 총 568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이다.

공단은 수목이 활착돼 안정화되는 내년 3월부터 안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이번에 조성된 수목장에 대해, 이용실태 등 자체분석을 토대로 공원 내 수목장을 확충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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