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북악산 한양도성의 개방으로 탐방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및 탐방로를 정비하기 위해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창의문 안내소에서 숙정문을 거쳐 말바위 안내소 2.2km 내에, 탐방객들의 편의시설 및 숙정문에서 촛대바위까지 약 600m 구간의 적송 군락지 보호, 탐방로 내 유실구간에 대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신청서와 A4 10매 이내의 그림이나 스케치 등으로 표현하고, 글로 설명하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6월 29일까지이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unbow1@seoul.go.kr) 및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 전화(3708-2617)로 문의하면 된다.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로는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으로 40여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가 지난 2007년 4월 전면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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