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지리산 숲길' 조성·관리를 위해 산림청과 하동군, 구례군, 남원시, 함양군, 산청군 등 5개 지자체와 (사)숲길이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지리산 외곽을 순환하는 300km에 이르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도보길인 '지리산 숲길'의 원활한 조성과 관리를 위해 산림청(청장 하영제)이 지리산권역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과 '지리산 숲길 조성ㆍ관리 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지리산 숲길 안내센터'에서 하영제 산림청장과 지리산권역 5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체결한 이번 협약은 ▶ '지리산 숲길'의 조성 및 지속가능한 관리·운영 ▶ 자연경관 보호 및 가치 있는 문화ㆍ역사 자원의 발굴과 복원 ▶ 숲길 주변 마을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것으로 협약의 구체적인 논의와 실행을 위해 각 기관 대표로 구성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에서는 산림청장과 5개 시ㆍ군 자치단체장이 함께 '풋 프린팅(foot printing)' 행사를 갖고, 벽송사에서 의중마을에 이르는 3km의 '산사람 길'을 걸으며 '지리산 숲길'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또한 협약 후에는 지난 4월말 개통한 21km의 지리산 숲길 시범구간 외에 추가로 9km의 지리산 숲길을 개통하여 일반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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