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에서 ‘저탄소 녹색 산업구조’로 단계별 전환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고효율 저탄소 자원 순환형 도시 인프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 프로그램’을 수립,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종합대책 분야별 중점 과제를 보면 그린 산업의 성장 동력화, 저탄소 에너지원의 다원화,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개선, 범시민 실천 공감대 형성 등으로 수립됐다.

이에 따라 ‘그린 산업의 성장 동력화’를 위해 울산기간산업 테크노 산단 조성(바이오 리파이러니 단지, 태양광 묘듈화 단지 등),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미래형 에너지 생산기지 조성, 신재생 에너지 연구원 설립 등),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친환경청정기술센터, 신화학실용화센터 설립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저탄소 에너지원의 다원화’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비율을 현재 2.6%에서 2011년 5%로 확대하고 그린카 개발 보급(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사업 등), 기후변화협약 전략적 대응(온실가스 감축 CDM 사업, 공익형 탄소배출권 펀드 조성 등) 과제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개선’을 위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자발적 협약 체결(145개사) 및 ESCO사업(90개사)을 지속 추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그린 에너지 폴리스 혁신도시 건설, 복합휴양 관광도시, 에너지 절약형 도시 개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울산시는 생태산업단지 구축, 소각 여열 회수 및 하·폐수 재이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종합 대책’은 소각 여열 회수 에너지화 사업(4건), 가연성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1건),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사업(4건), 매립가스 회수 및 침출수 리엑트화 사업(3건),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등록(1건), 기타 폐기물 네트워크 사업(6건)등 총 19개 사업으로 연간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범시민 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푸른 울산 21 및 Clean Green -10 운동과 연계, '그린 스타트'(Low Carbon Green Growth) 운동을 전개하고, 녹색성장 비전 실천을 위한 자문단으로 ‘녹색성장 포럼’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은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하여 양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개념으로 녹색성장 3대 요소는 견실한 성장을 하되 에너지·자원 사용량은 최소화, 동일한 에너지·자원을 사용하되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부하 최소화, 신성장 동력으로 개발 등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