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협약 체결 20년과 개원 9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 숲 그리고 인간’(연구신서)을 발간하였다.

‘기후변화, 숲 그리고 인간’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한국의 산림과학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숲의 보존, 관리, 이용 및 증진을 통해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지 쉽고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책의 내용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되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산림흡수원의 기후변화 적응 및 대응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는 향후 국제사회에서 산림강국으로서의 선도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침서로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기후변화에 관한 산림 전 분야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각 분야의 연구결과 및 비전을 포함하고 있다.

기후변화연구센터 이경학 센터장은 “‘기후변화, 숲 그리고 인간’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우리나라 온실가스 중기배출감축목표 이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 연구신서가 일선 교육과정의 교재로도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일반국민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기후변화와 숲의 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인식 전환에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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