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학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가로공간을 도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위상을 높힌다. 

‘도시가로의 대표성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대전시는 22일 도시 경관의식 저변 확대를 위한 ‘제10회 도시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 

임양빈 건양대 교수의 진행으로 도시디자인 포럼 위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과 현 대전시 가로경관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토론회도 펼쳐졌다.

임양빈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도시디자인포럼은 도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가로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포럼에서 제시되는 시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에 디자인도시 대전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변혜선 충북발전연구원 공간정책연구부장은 청주시의 가로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기존 원도심에 대한 가로경관개선 방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이자 현 국가건축정책위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인 제해성 아주대 교수가 ‘세종시의 어반월 디자인과 공공디자인 총괄계획’을, 국토연구원 부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인 여혜진 박사의 ‘서울, 부산, 광주의 문화가로 비교연구’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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