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5일 인천발전연구원에서 발표한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6부도심에서 3주핵 4부핵 6발전축으로 변경했다. 동인천ㆍ구월ㆍ부평을 3주핵으로 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ㆍ영종ㆍ청라와 함께 검단을 포함해 4부핵으로 정했다.

인구지표는 당초 2025 계획인구 370만명에서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해 2015년 295만명, 2020년 310만명, 2025년 340만명으로 축소했다.가구당 인구는 현재 2.65에서 2.50인으로 바꿨다.

인구계획이 축소된 반면 교육 및 녹지공간 등은 늘었다. 인구 1인당 공원면적은 8.9㎡에서 11.3㎡로, 4년제 대학은 9곳에서 15곳으로 확장했다.

토지이용계획상 시가화용지는 기존 293.1㎢보다 10.4㎢가 감소한 282.7㎢로, 시가화예정용지는 개발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144.5㎢에서 124.7㎢로 19.8㎢를 축소해 보전용지는 959.2㎢에서 1,031.9㎢로 72.7㎢가 늘어나게 된다.

공원·녹지면적도 계양산의 산림휴양공원 및 역사공원, 용현공원 등이 신설되고, 1인당 공원면적이 8.9㎡에서11.3㎡로 증가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주민 여가 공간이 확대된다.

서구 정서진 일원의 관광기능 활성화를 위해 경인아라뱃길 및 제 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정서진 조성, 경인마리나, 낙조공원, 청라 복합쇼핑몰, 화훼단지 등과 연계하는 종합구상계획안도 마련됐다.

계양산 주변은 계양산성 역사공원 신설, 계양산 북사면의 산림휴양공원, 수목원, 휴양림 조성과 함께 기존취락지 중심의 테마마을 조성방안 등이 제시됐다.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상은 동서간 지역단절로 인한 도시문제 해소방안으로 가좌IC 및 도화IC의 입체화, 측도확장 및 방음벽 철거, 주요도로와의 평면교차로 설치 등 교통개선방안과 함께, 인천 2호선 및 서울 7호선의 환승역인 석남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수봉공원 일원의 친환경 덮개공원 설치, 인천 2호선 역세권의 상업용지 신설방안을 마련됐다.

한편, 시는 2025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9일 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에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