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동구 세천동 세천저수지 일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세천생태공원은 지난 14일 착공했으며,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생태공원은 대상지에서 지하수가 나오는 특성을 살려 계단식 연못의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연꽃 등 다양한 습지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찰테크를 설치하고, 주차장 부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게 된다.

시는 생태공원을 시민은 물론 원도심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중인 대전시 푸른도시과장은 “세천생태공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사업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희귀조경수 주엽나무 등 5종 300여 주를 기증받았다”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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