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는 농어촌 희망재단에서 추진하는 ‘2012 농어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한경면 낙천리, 산양리, 구좌읍 평대리, 대정읍 영락리 등 4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의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한경면 낙천리 생태연못정비사업 1400만원 ▲한경면 산양리 마을 벽화그리기와 문패 달기 사업 800만원 ▲구좌읍 평대리 돌오름 올레길 정비사업 1000만원, 대정읍 영락리 해안도로 편의시설 조성사업 800만원 등 마을환경개선사업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5월 중 사업을 착수하여 11월 마무리할 때까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사업이 마무리되면 12월 중 평가회를 개최하여 개선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어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농어촌마을의 마을환경개선, 도농교류 촉진, 대안활동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공익법인인 농어촌희망재단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위탁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농어촌마을에서는 마을 구성원들의 화합도모와 마을공동체 복지증진, 도농교류 촉진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농어가 소득증대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제주지역 내에서는 13개 마을이 신청하였는데 지난 4월에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평가 그리고 전문가 평가의 단계를 거쳐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한편 농어촌 희망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한국마사회(KRA)의 특별 적립금을 주재원으로 농어업인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농어업인 국내외 연수, 농어업인의 복지 및 문화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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