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농업인과 도시민, 다문화가족 등 1040명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아파트단지, 현지포장 등 28개소에서 ‘수요자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수요자중심 맞춤형교육’은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 교육 내용을 신청 받아 연중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서비스다.

센터 관계자말에 따르면 수업은 농업인 현장민원 해결과 도시민 교육수요를 충족시켜주는 등 일석이조의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에 이어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18개소 600여명을 대상으로 화훼, 배 등 농작물 재배교육과 숯부작 만들기, 텃밭채소 가꾸기 등 원예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은 생활원예 이론 교육, 분화 가꾸기 실습, 숯부작 만들기, 특화작물재배, 고추재배 등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수요자중심 맞춤형교육을 통해 도시소비자 및 청소년에게는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농업인에게는 농업현장 문제해결로 농강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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