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일 경관이 취약한 푸른길공원 주변 주택가를 ‘소통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좋지 않은 옹벽과 법면, 담장 등 이웃 간 소통을 막고 있는 시설물을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경계의 재해석’을 주제로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특별강연회, 공공문화 활동, 디자인 설계 등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의 모든 과정을 이끌어 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제안서 공모 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비영리법인 단체인 (사)도시연구소 시중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고, 계림동 푸른길공원 주변 주택지를 연장해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은 오는 6월부터 12월말까지 추진하게 되며 1억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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