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오는 5일 대구시 동구 평광동 올레길에서 약 1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농업체험 투어 ‘올레길에 사과꽃이 피었습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평광동 마을 초입에 있는 효자강순항 나무에서 출발하여 재바우 농원을 거쳐 첨백당까지 이르는 4.2km 거리의 제4 올레길을 걷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투어기간 동안 사과꽃 군락을 감상할 수 있고, 불로 전통시장에서는 5일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은 인근에 있는 ‘해안 팜스테이’에 들러 재래 농기구 전시장을 비롯한 농촌체험과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1호인 '경주최씨 옻골종가'에서 역사체험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덕곡동에 있는 ‘송광매 기념관’에 들러 전통 한지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할 한다. 체험비는 신청 시 1인당 3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한편 내달 10일에는 동구 둔산동 일원에 펼쳐진 체리 농가를 찾을 예정이다. 둔산동 일원은 27개 농가가 체리 재배에 종사하고 있는 체리의 전국 2대 산지 중의 하나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053-985-80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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