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청사를 ‘초에너지절약형 녹색청사’로 짓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방이전 공공청사를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로 신축하는 시범사업 대상기관을 혁신도시별로 1개 기관씩 총 10개 기관(산하기관 7개, 소속기관 3개)을 선정했다.
정부가 일컫는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은 건물 1차 에너지소요량을 에너지효율 1등급(연 300kwh/㎡)보다 50% 이상 절감한 것을 말한다.
시범사업 대상기관은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기술적 기준의 적합성 및 소요 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정부, 학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범사업평가위원회’에서 평가․심의하여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 중 산하기관은 에너지 관련 기관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 대한석탄공사(강원), 에너지관리공단(울산) 등 3개 기관, 교육학술 관련 기관으로 한국교육개발원(충북),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등 2개 기관 및 국토해양 관련 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 한국해양연구원(부산) 등 2개 기관으로 총 7개 기관이다.
정부소속기관으로는 해양성 기후특성을 고려한 패시브디자인(Passive Design)으로 계획중인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제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절감요소 일부를 추가해사업비를 최소화할 계획인 해양경찰학교(전남), 우정사업조달사무소(경북)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의 청사는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 실현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 고단열 벽체·창호 등 패시브디자인과 LED 조명, 자동제어, 고효율 냉·난방설비 등 액티브디자인을 적용하고,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활용함으로써 일반건축물의 1/3에도 못미치는 에너지 사용만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초에너지절약형 녹색청사’로 선정된 산하기관에 대해 에너지효율 1등급 대비 50% 이상 절감하는데 소요되는 추가사업비를 50% 범위내에서 국비로 지원하고, 소속기관은 총사업비 조정 방식으로 전액 지원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 디자인 품질관리 및 녹색건축 신기술 등을 분야별 전문가들로 하여금 기술지원을 하게 하여, 해외 우수녹색건축물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는 고품격·저에너지형 녹색건축물이 탄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건축기술과 관련 자재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지방이전 신축청사가 녹색건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민간부문에도 파급․확산시켜 녹색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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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지역 |
기관명 |
시범사업 |
목표 에너지소요량 |
건축연면적(㎡) |
(kWh/㎡․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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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
대한석탄공사 |
5,954 |
149.4 |
대구 |
한국사학진흥재단 |
4,737 |
145 |
울산 |
에너지관리공단 |
24,298 |
147.1 |
충북 |
한국교육개발원 |
25,350 |
138.2 |
부산 |
한국해양연구원 |
7,860 |
149.2 |
전북 |
한국전기안전공사 |
19,509 |
148 |
경남 |
한국토지주택공사 |
109,520 |
149.5 |
제주 |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
6,671 |
139.9 |
경북 |
우정사업조달사무소 |
8,198 |
149 |
광주․전남 |
해양경찰학교 |
22,074 |
14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