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건축허가 면적이 수도권은 줄어든 반면 지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4분기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2935만9천㎡(5만2840동)이고, 착공면적은 14.5% 증가한 2263만4천㎡(4만3135동) 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허가와 착공면적이 각각 166만2천㎡(12.4%), 125만1천㎡(14.5%) 감소한 반면, 지방은 허가와 착공면적이 319만8천㎡(22.1%), 412만3천㎡(37.1%) 증가했다.

그러나 매년 하반기에 집중되는 건축허가 등의 신청으로 인해 전년 4/4분기와 비교하여 건축허가 및 착공 면적은 각각 24.4%, 2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허가면적의 경우 수도권의 주거용 건축물은 전년동기 대비 줄어든 반면, 지방은 크게 증가하였으며 소형주택 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은 전년동기 대비 157만6천㎡(16.5%) 증가 했으며, 수도권이 863천㎡(17.5%) 감소한 반면 지방은 243만8천㎡(56.2%)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이 136만9천㎡(50%) 감소한 반면, 충남은 78만2천㎡(232.3%) 증가하였다.

또한,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는 허가면적이 52만0천㎡(9.4%) 감소한 반면 허가동수는 50동(5.5%)이 늘어났으며, 오피스텔, 고시원 등 준주택의 경우 전체 허가면적은 증가했으나, 오피스텔은 전년동기 대비 175%가 늘고, 고시원은 65% 감소했다.

또한 건축물 허가현황을 볼 때 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면적의 경우도 상업용 건축물 중 상업시설의 착공면적이 수도권은 감소한 반면, 지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업시설의 착공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수도권이 30만2천㎡(22%) 감소한 반면, 지방이 733천㎡(50.2%)로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의 상업시설 착공면적은 294천㎡(30.3%) 감소한 반면 충남은 세종시 영향으로 50만1천㎡(435.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규모별로 보면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0.5%인 2만1412동이 가장 많았으며 100~200㎡ 건축물이 1만109동(19.1%), 300~500㎡ 건축물이 8192동(15.5%) 순이었다.

소유주체별 건축허가는 개인이 전체의 36.0%인 1057만8천㎡, 법인이 1600만5천㎡(54.5%), 국․공유 및 기타가 164만2천㎡(5.6%)이고, 착공은 개인이 전체의 38.2%인 865만4천㎡, 법인이 1164만5천㎡(51.4%), 국․공유 및 기타 135만8천㎡(6.0%) 순이다.

멸실현황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이 전체의 36.9%인 106만4천㎡(8,980동)이 멸실됐으며, 상업용이 26.2%인 75만6천㎡(2,721동), 기타가 14.3%인 41만4천㎡(1,138동) 순으로 멸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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