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야생 동·식물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건강한 자연 생태계 조성’을 정책 목표로 하는 ‘야생 동·식물 보호 세부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26일 고시했다.

계획을 보면 사업 기간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이며 8개 분야, 20개 단위사업으로 짜였다. 사업비는 총 42억5600만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단위 사업을 보면 울산시 자연환경 조사, 도시형 생태현황지도(비오톱지도) 제작, 야생동물 모니터링, 야생 동·식물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관리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또한 야생 동물 구조관리센터 운영, 겨울철 야생 동물 먹이 주기, 까마귀 인식전환 대책, 생태계 교란 유해 동식물 퇴치, 꼬리명주나비 등 나비 복원사업, 반딧불이 복원사업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야생 동·식물 보호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까마귀, 백로 생태학교 운영, 태화강 생태 해설사 운영 활성화, 무제치늪 등 습지 생태탐방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울산은 야생 동·식물의 서식 환경을 보면 한반도의 동남쪽에 위치해 동쪽으로 동해에 접하고 서쪽은 해발 1000m 이상의 영남알프스 고봉 등이 병풍처럼 펼쳐져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축이 잘 발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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