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디자인 도시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조성된다.

인천구역청은 기존의 규제적 경관관리에서 탈피해 ‘IFEZ 경관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경관행정체계를 마련하여 적극적인 경관형성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구역청은 1단계 사업으로 디자인홈페이지제작, 경관DB구축, 경관협의체 활성화는 물론 경관계획, 가이드라인 재정비를 통해 2013년까지 경관행정체계를 완비키로 했다.

이어 2단계사업은 2016년까지 국토해양부, 인천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경관행정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발굴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 콘텐츠개발 및 도시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까지 추진되는 3단계 사업은 사업시행자와 함께 민간투자 유도를 통해 ‘빛의 도시, 물의 도시, 디자인도시’등 도시특화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디자인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인청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첫 단계 사업으로 ‘IFEZ 도시디자인 포럼’을 오는 6월에 창립할 것”이라며 “민관산학연이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거버넌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GCF(녹색기후기금) 유치를 위해 센트럴공원의 경관개선과 시설확충을 통해 ‘송도센트럴공원 9경’을 발굴한다.

인천구역청은 총 34억원을 투입해 히말라야시다, 왕벚나무, 억새식재, 철쭉동산, 꽃사슴 동산, 지구촌의 얼굴 설치, I-타워 광장 조성, 수변카페 확장 등 대대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꽃사슴을 들여오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 확충과 더불어 송도 센트럴공원의 상징성 제고와 문화적 가치 향상을 위하여 공원 9경을 발굴한다.

센트럴공원의 9경은 ▲수상택시에서 바라보는 경관(1경) ▲흐드러지게 핀 철쭉동산(2경) ▲전통문화가 피어나는 한옥마을(3경) ▲호수교에서 바라보는 석양(4경) ▲I-타워와 조우하는 지구촌의 얼굴(5경) ▲바람소리 들려오는억새밭(6경) ▲한가로이 풀을 뜯는 꽃사슴(7경) ▲송하정의 아름다운 달빛(8경) ▲송도 비치 해수 풀장(9경) 등이다.

송도센트럴공원의 시설 확충과 9경이 만들어지면,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관람 코스와 센트럴공원만의 독특한 스토리델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올 하반기에는 공원 9경을 활용하여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스템프 투어 개발, 공원 9경 기념엽서 제작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템프 투어를 마친 이용객에게는 수상택시 할인 및 카페테리아 음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센트럴공원 활성화를 위해 카페테리아를 오픈했으며, 수상택시, 파티보트, 카누, 수상자전거, 워커베이 등 수상체험시설 운영을 확충해 운영하고 있다.

▲ 송도센트럴파크 9경 계획도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