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꾸러미공원 <사진제공 유성구청>

대전시 유성구는 아이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만든 ‘생각꾸러미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8일 아이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생각꾸러미공원’은 어린이 공원 실 수요자인 아이들 생각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며 놀 수 있도록 만든 공원이다.

지난 28일 열린 개장식에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어린이들을 비롯해 허태정 유성구청장 및 관계자, 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서는 로봇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윳놀이, 투호, 훌라후프 등 가족들이 참여하는 게임 등을 실시했다.

유성구 덕명 택지개발지구 2만2000㎡ 규모의 공원부지에 조성된 ‘생각꾸러미공원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시간, 로봇, 생태, 미로공원 등 4가지 테마로 조성했다.

특히 각 테마공원에는 약 5억원을 들여 어린이와 상호작용으로 반응하는 동작감응형 시설, 지향성 음향시설, 음성인식형 음향시설물, 별자리 파고라 등 U-Park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공원은 지난 2010년 9월에 실시한 어린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000여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조성계획에 반영했다.

‘시간공원’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곳에서 만나는 공원이라는 테마로 조성됐다. 과거에는 윷놀이, 비석치기, 그네뛰기 등 전통놀이 공간으로 현재는 미끄럼틀을 비롯해 복합놀이시설과 바닥분수로 구성됐으며, 미래놀이터는 첨단 과학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놀이시설로 조성됐다.

‘로봇공원’은 만화영화 속의 깡통로봇을 비롯해, 태권브이, 뽀로로, 아기공룡둘리 등 만화속 주인공들을 만지고, 타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태공원’에는 그루터기 놀이집 주변으로 무당벌레, 사슴벌레, 거미놀이집 등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해 숲속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아울러 ‘미로공원’은 투명한 미로, 수벽미로, 원주목 미로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미로공원은 공원 곳곳에 설치됐다.

유성구 관계자는 “생각꾸러미 공원은 아이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주민 참여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 참여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2,3의 ‘생각꾸러미 공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생각꾸러미공원 <사진제공 유성구청>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