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23일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퀘어(이하 IBS빌딩)가 미국 그린빌딩협회로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CS(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Core and Shell:임대건물을 위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IBS빌딩은 송도IBD의 핵심 업무·상업시설 중 하나로 I-타워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빌딩 바로 앞에는 녹지공간과 호수가 어우러진 송도 센트럴파크가 조성돼 있다.
 
특히 친환경 기술이 도입된 중수처리시설을 통해 물 소비량을 절감토록 설계됐다.

절수형 수전 및 위생기구 설치를 통해 연간 1만5000t(미국 에너지 정책법 기준 40%에 해당) 이상의 상수 사용을 줄였으며, 건물 내 설치된 공용화장실 중수시설은 연간 9912t의 상수 절약을 가능토록 했다.

또 실내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비중이 낮은 친환경 접착제 실런트, 페인트, 코팅자재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에서 입주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IBS빌딩 주변과 건물 옥상(총 면적 3875㎡)에는 토착식물로 조성된 조경 공간을 마련해 건물의 온도 조절과 도시 열섬 현상을 방지토록 했다.

한편 국내에서 신축 업무용 건물로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것은 회현동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 이후 두 번째다.

그동안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공사(NSIC)가 송도국제도시에 건축한 송도 컨벤시아, 쉐라톤인천호텔, 채드윅 국제학교, 주상복합 더샵센트럴파크I이 LEED 인증을 받았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더샵 하버뷰Ⅰ 등 개별 건물들의 LEED 인증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송도IBD 지역 전체를 인증 받기 위한 LEED-ND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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