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2016년까지 목재문화체험장 5개소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제공 및 체험을 통해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목재문화의 진흥 및 목재이용 촉진을 위해 조성된다.

또한 지역별 특색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을 용이하고 시설물은 목구조를 원칙으로 하며 지역 내 자생하는 목재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작년 연말 봉화군에 첫 목재문화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봉성면 창평리 2만950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445㎡ 규모로 지어진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체험실과 자재실, 공구실, 전시실, 어린이체험장, 정보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목재육교와 대문, 울타리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잔디광장, 자생식물단지 등의 야외 시설과 풍부한 피톤치드 효과가 있는 9.5ha 규모의 창평산림욕장도 마련했다.

봉화에 이어 경북도는 영양군과 예천군에 현재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중이며, 내년에는 영천시와 상주시에 각각 42억원을 지원해 3년 계획으로 조성에 들어간다.

한편 도내 5개소 사업장 중 시설완료 1개소(봉화), 시설 중 2개소(영양, 예천), 내년 조성계획 2개소(영천, 상주)에 개소 당 총 42억 원이 지원돼 3년간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목제품 전시실, 영상실, 야외전시장, 자료실, 목재이용 체험실, 공방 및 편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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