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고택·종택 등 전통한옥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경상북도가 이들 전통한옥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키로 했다.

경북도는 도내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장·단기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억원 씩 총 500억원을 투입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한옥체험 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번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은 한옥 인프라 확충지원, 체험프로그램 운영, 전통한옥의 국제화, 홍보·마케팅 및 보존·관리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한옥 인프라 확충사업인 한옥시설 개·보수, 한옥집단마을 육성, 전통한옥 고품격 체험을 위한 한옥 명품화 기반 확충 등에 총 4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오피니언리더 초청 팸투어 등에 38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통한옥의 국제화 사업으로 종가포럼, 영상물제작 등 경북 종가문화의 세계적 브랜드화 추진하며 세계적 숙박네트워크인 경북중심의 ‘지트(Gite)코리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통한옥 브랜드 개발, 한옥마을-공공기관(기업체)과 MOU 체결, 관광객유치 홍보 등에 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한옥 보존·관리 및 운영을 위한 고객서비스 함양교육 및 한옥 전문 인력양성, 전통한옥 관리·운영시스템 구축, 전통한옥을 이용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등에 2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전통문화가 가장 잘 간직된 전통한옥을 활용한 관광자원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는 물론 고객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전통 한옥을 가장 한국적인 ‘한국의 사랑방문화’ 체험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