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조성 기본계획

 

부산시는 지역의 역사·문화·교통의 중심지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이 될 ‘부산중앙광장(가칭)’의 명칭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한다.

부산중앙광장은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34,740㎡(L=700m, B=45~78m)에 잔디광장, 실개천, 산책로, 송상현 동상 기념광장, 바닥분수,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공사비 173억원이 투입돼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부산중앙광장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과 부산다운 매력을 표현할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광장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열린광장 ▲국제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는 명칭 ▲문화적·역사적 부산의 중심에 설치되는 지리적 특성이나 역사성을 담은 명칭이면 된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공지사항 중 ‘부산중앙광장(가칭) 명칭공고계획 공고’에 첨부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5월 중에 1차 명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여론조사 대상작을 선정한 다음 7월 중 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2차 명칭선정위원회를 통해 부산중앙광장 명칭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10월 중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8월 부산중앙광장 조성을 위한 현상공모를 통해 (주)부경종합기술단 외 2개사의 ‘흐름과 소통 그리고 미래광장’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이후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 및 토론회 등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중앙광장은 ▲야외공연시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 공연 및 이벤트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될 ‘문화마당’ ▲거리응원, 루미나리에 축제, 댄스페스티벌 등 정열적인 부산시민을 위한 동적 활동공간이 될 ‘다이내믹 부산마당’ ▲송상현 동상 기념광장, 모너머 고개 재현 숲 등 역사체험 및 기념공간이 될 ‘역사마당’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4월 중 도로확장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9월부터 광장조성공사를 시작해 2013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민들을 위한 만남과 소통, 열린 문화 창출의 장소로 자리매김 할 부산중앙광장 명칭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문화마당 투시도
▲ 다이나믹마당 투시도
▲ 송상현동상 기념광장 투시도
▲ 역사마당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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