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범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풍요로운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는 만추의 계절입니다.

한국조경학회가 시행하는 제4회 조경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의 귀빈, 그리고 한국조경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경대상은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제정하여 시상하였으며,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로서 이번에 제4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경대상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조경정책, 공원녹지, 생태조경, 경관조성, 문화관광 등 5개 분야로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수원시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대전광역시 서구와 대한주택공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장관상, 국토해양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한국조경학회장상을 6개 지방자치단체와 4개 정부투자기관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수상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의 단체장, 관련공무원,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의 조경대상은 우리나라의 조경발전의 현황을 점검하고, 조경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예측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조경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의 조경업무에 큰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토개발 사업이 경제발전과 함께 빠르게 추진되면서, 개발사업에 따른 자연환경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추구하기 위해 1973년 조경분야가 탄생되었습니다. 35년이 지난 오늘날 조경분야는 학문분야는 물론 조경 산업분야도 국토환경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문으로 자리 하였습니다.

오늘 조경대상을 수상하는 수원시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의 단체장, 관련공무원 및 정부투자기관의 임직원 여러분들의 조경에 대한 이해와 노력은 오늘날 조경분야를 이렇게 발전시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조경분야 행정 및 사업추진의 선봉에서 계속 모범을 보여주시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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