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형 (고양시 녹지과장)

우리 고양시는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수이북의 전형적인 농촌에 불과하였고 수도권 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제한사항에 묶여서 산업단지나 대학 유치 등이 불가능해 규모 있는 경제 및 도시발전 활성화에 많은 제약을 받는 지역이었다.

이런 고양시가 2006년 7월 3일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 미국의 라스베거스, 러시아의 모스크바, 영국의 런던, 독일의 뮌헨, 중국의 난창, 일본의 후쿠오카 등과 함께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세계 10대 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고양시를 변화 발전시켜야 한다는 대명제 아래 고양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행정을 펼친 결실이자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었다.

우리 시는 문화예술, 관광, 첨단산업 육성을 최대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아시아 최고 국제전시장인 KINTEX를 개장하였고 동북아 무역 중심지로 도약하는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났다. 또 테마공원, 문화예술센터 등을 갖춘 한류우드를 조성하여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와 함께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양세계 꽃 박람회’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세계 10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더욱 다양한 녹지행정을 준비하고 있다.

도심 속의 전원을 위한 ‘푸른 고양만들기’와 ‘학교숲 조성’ 등 도시 곳곳에서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변 하천을 친수공간화하기 위한 ‘고양 Dream 맑은 하천 가꾸기’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도심 하천에서 물장구 칠 때가 그리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 지난 20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이태형 고양시 녹지과장이 문화관광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해 (사)한국조경학회 김학범 회장과 나란히 동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