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병철 전 회장 생가

경남 의령군은 9월까지 10억원을 들여 역사·문화 부잣길을 조성한다.

의령군 정곡면은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 생가가 있는 곳이다.

군은 이 일대에 부자소망 산책로 13.8km를 정비하고, 기원소 2개소, 연결로 100m, 휴게소 1개소, 통나무 계단 10개소,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역사·문화 부잣길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고 이용자와 관광객들이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남강의 나래 ▲가야의 부활 ▲청송의 메아리 ▲서낭의 속삭임 ▲가람의 기다림 등 5개의 공간 컨셉을 설정하고 스토리텔링을 붙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역사·문화 부잣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의령의 주요 축제인 의병의 날, 수박축제, 한지축제와 함께 이병철 생가를 연계한 걷기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2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았다. 도비 1억 5000만원과 군비 3억 5000만원 등 10억원을 들여 역사·문화 부잣길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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