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가 자연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그린&휴먼 시티’를 모토로  다양한 도시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 중인 내포신도시의 녹지율은 도시 전체(300만평)의 50% 이상으로 도시가 곧 숲이 되는 녹색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내포신도시는 인근에 자리잡은 용봉산, 수암산에서 뻗어가는 주 녹지축을 남북의 녹지 띠로 연결해 내포신도시의 녹지축으로 조성했다. 생태적 친수하천인 신경천, 목리천 등 기존 수계축을 녹지축과 그물형태로 연계했다.

이로 인해 물과 산이 다섯개의 손가락처럼 어우러지는 축이 완성, 도시 어디서든 시민들은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내포신도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천국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시 동서간 거리 2.5㎞, 남북간 거리 5㎞인 내포신도시는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내포신도시에는 폭 2~3m, 총 연장 70㎞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돼 통근·통학은 물론 여가까지 도시민의 모든 활동이 자전거만으로도 가능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자전거 명품도시로 계획됐다.

성광식 LH 내포사업단장은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 명의 도시건설을 목표로 하는 내포신도시는 자연과 사람을 아우르는 친환경 도시 내포를 선택한 모든 입주민들이 내포신도시에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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