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이 서울시 도시계획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된 공개활용프로그램은 Open API로 서비스, 정보, 데이터 등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미리 만들어진 표준화된 단위기능이다.
시는 도시계획 정보는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았지만 지금까지 서울시 도시계획국 홈페이지 등 제한된 웹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불편한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공개 활용프로그램(Open API) 개발로 서울시 도시계획 정보를 웹페이지 뿐만 아리라 모바일웹,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개 활용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 방식인 웹페이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이나, 앱 등 다양한 매체로도 제공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개 활용프로그램으로 도시계획 용도지역·지구·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사업 위치를 지도 위에 표현하고,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사업 내용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도시관리계획의 입안에서 결정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어려운 도시계획 용어를 쉽게 풀이한 알기쉬운 도시계획 용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서비스는 올해 3월말에 오픈 예정인 ‘서울열린데이터 광장’ 사이트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한제현 과장은 “새로 개발된 Open API로 도시계획과 관련된 공공정보 DB를 활용, 민간업체는 새로운 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해졌고, 시민들의 도시계획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