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식물원 조감도

경상북도 경주시는 지난해 대규모 식물원 건립에 착수해 현재 기반공사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비수기 관광수요 개발과 4계절 전천후 관광테마 구축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보문단지 내 농업테마파크에 대규모 식물원 건립을 진행 중이다. 식물원 건립 공사는 내부 식물조경 공사가 마무리 되는 201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식물원은 대지면적 6만 4858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2353m², 최고높이 16m의 규모로 지어지며 총 40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건물은 2층 한옥 형태로 신라의 전통문화를 표현한 경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 되고 있다.

식물원 내부에는 아열대 수목과 화목류, 난대림관상수, 조형물 등 경주특성을 반영하여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식물원 주변에는 음악분수, 휴게․편의시설은 물론 원예치료관, 일만개토마토전시관, 딸기체험, 특용작물전시 등 농업전시 및 체험시설도 함께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새로운 관광테마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식물원 조성으로 농업자원 및 테마와 연계한 관광자원개발을 통해 4계절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내 랜드마크적 건축물 건립으로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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