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공원 조감도

경북 포항시 동빈내항에 국내 최초 부력식 해양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동빈운하 건설과 병행해 추진하게 되는 부력식의 해양공원 조성공사를 올해 말 착공해 2015년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2012년 국민여가휴양시설 조성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동빈내항 내 송도지역 연안유휴지에 들어서며, 총 사업비 270억원 전액 국비사업으로 시행하게 된다.

1만6400여㎡ 규모의 친수시설로 조성되는 해양공원에는 광장, 음악분수, 야외무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포항시 동빈내항은 국가항만시설인 무역항으로 기능을 해왔었지만, 지금은 어항화된 상태이다. 특히, 형상강에서 동빈내항으로 이어진 물길이 단절되면서 물이 오염되면서 악취가 진동하는 등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지난 2006년부터 동빈내항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형상강에서 동빈내항으로 흐르던 물길을 활용한 동빈운하건설 등 주변 유휴지에 테마파크, 호텔 등을 조성하고 있다. 해양공원도 동빈내항 복원사업 중 하나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양공원은 동빈운하건설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되는 것”이라며 “동빈운하와 함께 시의 랜드마크로서 시민휴양지 제공 및 관광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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