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3일 건설공사 원가관리 분야의 체계적인 발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건설원가관리사 민간자격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건설원가관리사는 건설공사에서 중요한 공사비와 그 외 부수적인 비용을 전문적으로 산정·분석하는 원가전문가로서 영국의 QS(Quantity Surveyor), 미국의 CCE(Certified Cost Engineer) 등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활성화 되고 있는 민간자격제도이다.

협회는 자격제도가 활성화 될 경우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업체의 원가절감 및 원가관리의 효율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1회 건설원가관리사 민간자격시험은 올해 7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며 건설원가관리사 양성과 더불어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도 3월 17일부터 실시한다.

건설원가관리사 전문 교육과정은 건설원가 구성 및 산정체제, 공사비 관리, 건설회계, 건설사업비 관리 등 건설원가관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과 토목·건축공사의 내역서 작성 실습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과정 수료시 협회장 명의 수료증 수여, 건설원가관리사(초급) 응시자격 부여 및 일부 과목 면제의 특전이 부여된다.

교육은 3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총 86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건설원가관리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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