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동절기로 중단되었던 동문상점가 경관거리 조성사업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 전주시 동문사거리는 걸으면서 체험하고, 쇼핑하는 거리로 변모시키기 위해 인도를 확보하고 휴식공간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경관거리 조성은 전주 한옥마을과 동문상점가를 연결하는 동문길에 전통과 근대를 연결하는 우물터, 시간적 공간적 연계를 위한 조형물(의자)을 배치하고, 동문길과 만나는 사거리에는 인도 바닥에 낙서공간을 설치하여 추억의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50~60대 장년층의 대표적인 만남공간이었던 미원탑의 추억과 정서를 반영하여 팔달로에서 동문길 진입부에 약속등을(높이 5.5m) 설치한다.

걸으면서 체험하고 쇼핑하는 거리로 동문사거리를 변모시키기 위해 전주의 대표적인 시설과 문화를 바닥에 음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차로는 축소하고, 인도확보와 가로수 및 휴식공간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조영술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동문상점가 경관거리는 올해 10월 준공예정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동문·풍남문상점가로 유입될 수 있도록 계획될 것”이며 “사업완료 후에는 매출 증가 등 상점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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