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고등검찰청 옥상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16일(목) 준공식을 가졌다.

서울고등검찰청 옥상공원화는 2,940㎡ 규모로 서울시에서 지원조성한 곳 중 가장 큰 규모로 사업비 7억 7천만원 중 약 10%는 서울고등검찰청 측에서 부담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서울고등검찰청 옥상공원 준공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26일 2,763㎡ 규모의 헌법재판소 옥상공원, 8월 28일엔 1,061㎡의 서울시청 남산별관 옥상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112개소에 대한 옥상공원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 한 해 동안 112개소 44,000㎡ 민간·공공기관에 대한 옥상공원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2005년 2억 8천만 원에 불과하던 예산을 올해 123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만큼 사업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원을 대체하는 개념의 옥상공원화사업은 건물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냉·난방 효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일거다득의 사업으로서 도시의 삭막한 회색을 걷어내고 곳곳에 푸른색을 심어 도심 경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 이란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건물의 옥상공원화 사업은 민간건물 옥상공원화를 선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매우 높아 이번 사업이 국내외적으로 옥상공원화를 홍보 및 보급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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