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28일에서 29일간 서울에서 ‘G20 녹색성장 워크샵’ 및 ‘녹색성장 공동조정국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6월 멕시코 로스카보스 G20 정상회의시 개발그룹이 제출할 녹색성장 분야의 성과물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샵 및 공동조정국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부대표, 세계은행,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의 녹색성장 관련 전문가들 약 60여명 참석했다.

한국과 G20 의장국인 멕시코 정부가 주최하고 GGGI의 후원하에 개최된 ‘G20 녹색성장 워크샵’에서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녹색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녹색성장의 확산과 지속을 위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 사회적 형평 고려, 녹색성장 이익의 분배, 재원 및 지식공유 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녹색성장 공동조정국 회의’에서는 워크샵의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G20 정상회의에 제안할 녹색성장 분야 성과물을 논의했다. G20 국가들이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여 “포용적 녹색성장(inclusive green growth)”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식공유 플랫폼 및 다자개발기구 이용, 남남협력 및 남남북 삼각협력 등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샵과 공동조정국 회의 결과는 이달 19일에서 20일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G20 개발그룹 회의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가 G20 개발그룹을 통해 금년 6월 G20 로스카보스 정상회의 성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의장국 멕시코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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