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임희진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 이한승 (주)삼우건설조경 대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김민우 호남조경수유통센터 대표, 신광조 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장.

 

광주지역 조경업체인 (주)삼우건설조경(대표 이한승)이 광주광역시에 조경수목 4000주를 기탁했다.

지난 5일 시청에서 강운태 시장과 이한승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억4100여만원 상당의 수목 4천주를 광주시에 기탁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한승 대표가 기증한 조경수는 5년생 왕벚나무(H3.0 × B6) 2000주, 자엽자두(H2.5 × R6) 2000주로써 시가 1억4100여만 원 상당이다. 시는 이한승 대표로부터 기탁받은 수목을 수완지구, 평동산단 일원 완충녹지대 일원에 식재할 방침이다.

이한승 대표는 현재 (사)한국조경수협회 부회장, 광주생명의숲 공동대표, 호남대 이사, 광주상공회의소 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조경업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이한승 대표는 지난 1970년대부터 메타세쿼이아를 최초로 도입해 육모·번식 등 광주지역 푸른도시 조성사업에 크게 기여해왔다.

한편, 시는 올해 1가정 1그루 열매나무 심기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열매는 조류를 유인해 먹이로 유용하는 등 새들이 살기 좋은 터전을 마련해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새들과 함께 사는 자연친화 공원도시’ 광주를 가꿔나가기로 했다.

시는 시민에게도 주택지 공한지, 공장부지 등에 감나무, 석류, 매화 자두, 살구 등 유실수와 다양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했다.

또한 광주시는 오늘 28일, 시청 문화광장에서 감나무, 매화나무 등 유실수와 다정큼나무, 돈나무 등 3,000그루를 시민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임희진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수목기탁을 계기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붐 조성으로 아름다운 공원도시 조성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생활주변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범시민적인 실천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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